[2025-12-03 20:19:38]

    어느 교훈   잡채, 비빔밥은 좋아라 하면서 사람 색이 다르다고 밀어내고 사람 모양이 다르다고 외면하면   마지막 때에 모두 하나되게 하신 분의 얼굴을 너 어찌 보려느냐 물밀듯이 모여들 열방의 얼굴을  너 어찌 보려느냐   본성(本性)을 다스려 천성(天城) 시민답게 살아야 마땅하리 (이사야 2장 2-3절)   사진: Unsplash의Rasmus Gundorff Sæderup

[2025-11-27 14:38:19]

  발자국   하얀 눈밭에    강아지 지나간 자리마다 꽃이 콕콕  러블리   참새 지나간 자리마다 별이 총총  샤이니   사람 지나간 자리마다 어그 어그  어글리   사진: Unsplash의Victoria Tyur

[2025-08-28 18:49:30]

  안녕하세요,   저희 토론토 교차로는 2025년 9월 1일(월) Labour Day를 맞이하여, 9월 2일(화)은 휴간하고, 신문 3153호는 9월 5일(금)에 발행됩니다.   교차로 사무실은 2025년 8월 29일(금)부터 휴무이며, 2025년 9월 2일(화) 오전 9시 30분부터 정상 근무합니다.   연락이 필요하실 경우에는 줄광고는 이메일 mail@kcrnews.com 또는 (416)590-1004로 문자나 음성메세지를 남겨 주세요. 디자인(지면 또는 도안) 광고는 bizad@kcrnews.com 또는 담당 영업사원에게 문자를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Unsplash의Ali Tawfiq

[2025-07-31 18:55:42]

  안녕하세요,   저희 토론토 교차로는 2025년 8월 4일(월) Civic Holiday를 맞이하여, 8월 5일(화)은 휴간하고, 신문 3146호는 8월 8일(금)에 발행됩니다.   교차로 사무실은 2025년 8월 1일(금)부터 휴무이며, 2025년 8월 5일(화) 오전 9시 30분부터 정상 근무합니다.   연락이 필요하실 경우에는 줄광고는 이메일 mail@kcrnews.com 또는 (416)590-1004로 문자나 음성메세지를 남겨 주세요. 디자인(지면 또는 도안) 광고는 bizad@kcrnews.com 또는 담당 영업사원에게 문자를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Unsplash의Alex Shutin

[2025-12-07 17:15:22]

2025년 11월 광역 토론토 지역(GTA) 부동산 시장은 판매량 감소와 함께 사상 최고 수준의 재고량이 시장에 쌓이면서 가격 조정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는 매도자들이 대거 시장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금리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택 구매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했기 때문입니다.   1. 2025년 11월 시장 개요: 핵심 지표 토론토 지역 부동산 위원회(TRREB)의 공식 자료와 시장 분석에 따르면, 11월 GTA 시장은 다음과 같은 주요 변화를 보였습니다.   지표 2025년 11월 수치 전년 대비 변화 (YoY) 인사이트 총 판매량 5,010건 -15.8%  지난 15년 중 세 번째로 약한 11월 판매량 기록 신규 매물 11,134건 -4.0%  신규 매물 유입은 여전히 강하며, 봄 시장을 기다리는 잠재적 매도자들이 일부 매물을 보류 중  활성 매물 (재고) 24,549건 +16.8%  11월 기준 사상 최고치 재고 기록. 시장의 공급 과잉 심화  평균 주택 가격 $1,039,458  -6.4% 6 공식 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하락했으나, 시장 최고점 대비로는 25.8% 하락하여 2021년 초 수준으로 회귀한 것으로 분석됨  재고 월수(Months Inv.) 4.8개월    수요 대비 공급 우위 시장 지속.   2. 매크로 경제 배경 및 시장 심리 구매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장기적인 고용 전망에 대한 확신 부족입니다. 다만, 11월 경제 지표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도 나타났습니다: 금리: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Overnight Rate)는 10월 기준 2.3%로 하향 조정되었으며, 1년, 3년, 5년 모기지 금리도 모두 6.05%~6.09%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경제 성장/고용: 2분기 실질 GDP 성장은 -1.6%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 토론토 고용 성장은 9월 기준 전년 대비 0.5% 증가했으며 , 11월 고용 및 경제 성장 보고서는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 향후 주택 구매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TRREB 전망: TRREB 회장 Elechia Barry-Sproule은 이러한 긍정적인 모멘텀이 지속된다면 소비자 심리가 강화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2026년에 주택 구매를 고려할 위치에 놓일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3. 주택 유형별 상세 분석: 조정의 강도 차이 주택 유형별로도 판매량과 가격 조정의 강도에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주택 유형 판매량 (YoY) 평균 가격 (YoY) 11월 평균 가격 단독 주택 (Detached) -14.8% -8.0% $1,346,017 15 세미 단독 주택 (Semi-Detached) -5.5% -7.2% $997,499 16 타운하우스 (Townhouse) -15.5% -6.4% $834,179 17 콘도 아파트 (Condo Apt) -21.7% -3.8% $663,290 18   콘도 약세: 콘도 아파트가 모든 주택 유형 중 판매량이 가장 크게 감소(-21.7% YoY)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가격 하락률(-3.8% YoY)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이는 핵심 도심 지역에서 강한 가격 지지력이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단독 주택의 조정: 단독 주택은 가격 하락 폭(-8.0% YoY)이 가장 커, 고가 주택 부문이 고금리 환경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4. 인사이트 및 향후 전망 현재 주택 구매자들은 충분히 공급된 재판매 시장의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 재고가 흡수됨에 따라 주택 공급 부족 문제가 다시 발생할 수 있어, TRREB CEO는 콘도 아파트와 단독 주택 사이의 격차를 메울 수 있는 신규 주택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매도자들이 기대하는 내년 봄 시장에는, 현재의 기록적인 재고에 더해 투자자들이 소유한 신규 건설 주택 물량까지 시장에 추가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어 공급 압박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시장의 향후 방향은 경제의 긍정적 모멘텀 지속 여부와 이에 따른 주택 구매 심리 회복에 달려있습니다. 2026년에는 이자율 완화와 고용 안정에 대한 기대가 시장의 반등을 이끌지, 아니면 과잉 재고가 추가적인 가격 조정을 초래할지, 면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이번 칼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2025-12-03 20:20:52]

  최근 캐나다의 이민과 유학 정책이 동시에 큰 변화를 맞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비교적 관대한 편에 속했던 학생 비자 심사가 이제는 눈에 띄게 엄격해졌고, 전체 발급 규모 역시 줄어드는 추세가 분명하다. 올해 국제 학생 스터디 퍼밋 발급 건수는 약 43만 7천 건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낮아진 수치다. 특히 인도 출신 학생들의 경우 올해 1분기 발급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줄어들면서 국가별 감소 폭까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단순한 통계 이상의 변화가 이미 현실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 흐름은 개인이 유학을 갈 것인가 말 것인가의 선택 문제를 넘어, 캐나다 경제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다. 국제 학생들은 학비와 생활비를 지출하며 지역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소비층이고, 졸업 이후에는 노동시장에 진입해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따라서 비자 발급이 줄어들면 대학과 어학원은 물론이고 렌트 시장, 음식점, 소매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출 감소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국제 학생 감소는 단순한 숫자의 변화가 아니라, 지역 경제 생태계 전체의 수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런 가운데 2025년 7월 29일부터 적용된 새로운 제도는 신청자들에게 중요한 변화를 가져왔다. 그동안 학생 비자, 워크 퍼밋, 방문 비자 등 일부 임시 체류 비자가 거절될 경우, 신청자가 받을 수 있는 설명은 대부분 “귀국 의사 부족”, “재정 증명 미흡”처럼 다소 추상적인 표현에 그쳤다. 그러나 이제 캐나다 이민성(IRCC)은 심사관의 판단 사유를 정리한 ‘오피서 디시전 노트(Officer decision notes)’를 거절 통지서에 직접 첨부한다. 즉, 어떤 부분에서 심사관이 문제를 발견했는지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된 셈이다.   물론 초기 도입 사례들을 보면 여전히 간단한 설명에 그치는 경우도 있어, 실제로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전처럼 ‘막연한 거절’에 머무르지 않고, 재신청 전략을 세울 때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보다 명확하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변화라 할 수 있다. 최소한 신청자가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지를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재신청 성공률에는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처럼 문호가 좁아지고 심사가 까다로워진 상황에서는 서류 준비 단계부터 전략적 접근이 필수적이다. 학업 계획서, 재정 증명, 향후 계획, 귀국 의사 입증 자료, 과거 학업 이력까지 모든 요소가 일관되고 설득력 있게 구성돼야 한다. 작은 불일치 하나, 근거가 부족한 표현 하나가 심사관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고, 이런 부분이 곧바로 거절로 이어질 수 있다. 이제는 ‘감으로 준비하는 시대’가 아니라, 정확한 자료와 대비가 성패를 가르는 시기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캐나다는 현재 이민자와 학생 모두에게 입국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있지만, 국제 학생들이 캐나다 경제의 중요한 동력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이들은 단순히 국내 학생의 기회를 빼앗는 존재가 아니라, 지역 사회의 성장과 활력에 직접 기여하는 구성원이다. 캐나다에 거주하는 많은 분들도 국제 학생들에 대한 인식을 조금 더 확장해, 지역 사회를 함께 키우는 파트너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교육 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고, 더 넓게는 캐나다 경제 전체가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학생 비자를 준비하는 분들은 지금의 환경이 예전보다 훨씬 엄격하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심사 기준이 강화된 만큼 작은 실수나 설명 부족도 결과를 완전히 뒤바꿀 수 있다. 따라서 최신 정책과 심사 경향을 정확히 이해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 기관인 세계유학&교육과 함께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면, 변화가 많은 시기에도 보다 안정적으로 목표에 도달하실 수 있을 것이다.  

[2025-12-09 15:49:35]

  올해 내내 캐나다인들의 지갑을 압박해 온 소고기 가격이 앞으로도 한동안은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십 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로 줄어든 소 사육 규모로 인하여 소비자뿐 아니라 관련 업계 또한 큰 부담을 겪고 있다.   캘거리의 Bon Ton Meat Market에는 연말을 맞아 손님들이 몰리고 있다. 갈빗살과 채끝살이 카운터에 화려하게 진열됐지만, 그 뒤에는 겉으로는 알기 힘든 어려운 현실이 펼쳐지고 있다고 그렉 켈러(Greg Keller) 대표는 말한다.   정말 모두에게 힘든 상황입니다.” 라고 켈러가 말을 꺼냈다. 수십 년간 정육업에 종사해 온 그는, 여태껏 경험하지 못했던 가파른 소고기 가격 상승을 마주하고 있다. 소고기가 전체 매출의 약 45%를 차지하는 가운데, 그는 고객들이 구매를 할 수 있도록 가능한한 가격을 낮추고 있다고 한다.   켈러는 “저희가 자리를 잡은 가게이고 제품 구성도 다양해 다행입니다.”라며 “지금은 버티고 있지만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전문가 분석으로는 소가 부족해 전문가들은 이번 문제의 핵심이 명확하다고 말한다. 축산용 소가 부족한데다 수요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캐나다의 육우(beef cow) 수는 지난 40년 어느 때보다 낮습니다.”라고 스튜어트 스미스(Stuart Smyth) 서스캐처원대 농업, 자원경제학과 교수가 말했다.   심각한 가뭄이 캐나다 서부 및 중서부를 강타하면서 대규모의 목초지가 사라졌고, 이로 인해 축산 농가들은 기존의 사육 규모를 유지할 수 없게 됐다.   “목초지가 줄어들면 같은 목초지에서 기를 수 있는 소의 수도 줄어듭니다.” 라고 마이크 본 매소(Mike von Massow) 궬프대 식품경제학 교수가 설명했다. “목초지를 늘리거나, 일부를 도축해 처분할 수밖에 없죠.”   또한 높은 이민자 유입으로 인해 소고기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도 가격 상승의 또다른 요인이다. 스미스 교수는 수요는 늘어났지만 생산 속도가 이를 따라잡지 못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축산용 소의 사육두수가 충분히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내년에도 소고기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전망 속에 많은 캐나다인들이 당분간 소고기에 쉽게 접근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켈러도 그의 일부 고객들이 더 저렴한 단백질 식품으로 갈아타거나, 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부위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 제공: CP24>   사진: Unsplash의Destiny Wiens

[2025-12-09 15:44:22]

  ‘6-7의 의미는?’, ‘캐나다 포스트는 왜 파업 중인가?’, ‘트럼프는 왜 캐나다를 원하나?’ 이 질문들은 구글 캐나다가 매년 발표하는 ‘올해의 검색(Year in Search)’ 보고서에서 확인된, 2025년에 캐나다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질문들의 일부이다.   12월 5일에 공개된 이번 보고서는 캐나다인 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인물, 사건, 질문 등을 정리했다.   Google 트렌드 전문가 히박 알리(Hibaq Ali)는 보고서에서 “2025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올해의 검색 트렌드를 돌아보면 캐나 다의 대중 관심사를 엿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왜(Why)’로 시작하는 질문 중 가장 많이 검색된 문구는 ‘왜 캐나다 포스트는 파업 중인가?’였다. 캐나다 포스트는 수년간 누적된 운영 적자로 사실상 지불 불능 상태에 놓였다고 밝힌 후, 연방정부가 개혁안을 발표하자 이에 캐나다 우편노조(CUPW)는 9월 파업에 돌입했다. 이후 노조는 순환 파업(Rotating Strikes)으로 전환했고, 11월에는 노사 양측이 잠정 합의에 도달하면서 아직 비준되지는 않았으나 파업이 중단되고 정상 운영이 재개됐다.   이외에도 “왜”라는 질문 상위권에는 ‘왜 트뤼도는 사임했나?’, ‘왜 야구 선수들은 침을 뱉나?’, ‘왜 이스라엘은 이란을 공격하나?’, ‘왜 트럼프는 캐나다를 원하나?’가 있다.   많은 이들의 예상처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5년 캐나다 검색 순위에 여러 차례 등장했다. 지난 1월 백악관에 복귀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산 제품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여러 차례 압박했고, 캐나다를 ‘51번째 주’로 만들고 싶다는 발언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 관련 검색어로는 ‘관세는 어떻게 적용되나?’, ‘“팔꿈치를 들어(Elbows Up )”의 의미는?’, ‘노 킹스 시위(No Kings Protest )는 무엇인가?’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블루제이스, 검색 트렌드 1위 뉴스와 이슈 분야에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Toronto Blue Jays)가 2025년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블루제이스는 30여 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며 전국적 관심을 모았고, 디펜딩 챔피언 LA 다저스(Los Angeles Dodgers)와 7차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운동선수 검색 순위에서도 블루제이스 선수들이 상위를 휩쓸었다. 그중에서도 올해 캐나 다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운동선수는 블루제 이스의 22세 유망주 투수인 트레이 예사배지 (Trey Yesavage)였다.   예사배지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뉴욕 양키 스(New York Yankees), 시애틀 매리너스를 차례로 꺾고 팀을 월드시리즈까지 이끌며 각종 기록도 경신했다.   이 외에도 블루제이스 보 비셰트(Bo Bichette), 조지 스프링어(George Springer),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Vladimir Guerrero Jr.)가 운동 선수 검색순위 5위 안에 들었다. 이들과 함께 5위 안에 들어간 것은 테니스 선수 빅토리아 음보코(Victoria Mboko)로, 그녀는 올해 캐나다오픈에서 4회 그랜드슬램 우승자인 나오미 오사카(Naomi Osaka)를 결승에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올해 상위 뉴스, 이벤트 검색어로는 캐나다 연방총선 결과, 이란 관련 이슈, LA 산불, 찰리 커크(Charlie Kirk) 피격 사건 등이 포함됐다.   대중문화 • 인물 검색어 대중문화 부문에서 올해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는 인형 장난감 브랜드 ‘라부부(Labubu)’ 였다. 이 외에도 틱톡 밈 ‘6-7’, 영화 ‘KPop Demon Hunters’, 저스틴 트뤼도 전 총리와 팝스타 케이티 페리의 관계 등이 대중문화 검색순위 10위 안에 들었다.   2025년 인물 검색 1위는 마크 카니 총리였다. 그는 3월 트뤼도 전 총리의 공식 사임 이후 당 대표로 선출됐고, 4월 조기 총선에서 자유당을 승리로 이끌었다.   알리는 “2025년을 돌아보면 우리의 검색 기록은 관심과 호기심, 그리고 지속적으로 배우려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며 “신조어를 이해하려고 하든, 총선 결과를 확인하든, 우리는 주변 세계에 대해 질문을 멈추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뉴스 제공: CP24>   사진: Unsplash의Firmbee.com

[2025-12-09 15:49:35]

  올해 내내 캐나다인들의 지갑을 압박해 온 소고기 가격이 앞으로도 한동안은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십 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로 줄어든 소 사육 규모로 인하여 소비자뿐 아니라 관련 업계 또한 큰 부담을 겪고 있다.   캘거리의 Bon Ton Meat Market에는 연말을 맞아 손님들이 몰리고 있다. 갈빗살과 채끝살이 카운터에 화려하게 진열됐지만, 그 뒤에는 겉으로는 알기 힘든 어려운 현실이 펼쳐지고 있다고 그렉 켈러(Greg Keller) 대표는 말한다.   정말 모두에게 힘든 상황입니다.” 라고 켈러가 말을 꺼냈다. 수십 년간 정육업에 종사해 온 그는, 여태껏 경험하지 못했던 가파른 소고기 가격 상승을 마주하고 있다. 소고기가 전체 매출의 약 45%를 차지하는 가운데, 그는 고객들이 구매를 할 수 있도록 가능한한 가격을 낮추고 있다고 한다.   켈러는 “저희가 자리를 잡은 가게이고 제품 구성도 다양해 다행입니다.”라며 “지금은 버티고 있지만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전문가 분석으로는 소가 부족해 전문가들은 이번 문제의 핵심이 명확하다고 말한다. 축산용 소가 부족한데다 수요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캐나다의 육우(beef cow) 수는 지난 40년 어느 때보다 낮습니다.”라고 스튜어트 스미스(Stuart Smyth) 서스캐처원대 농업, 자원경제학과 교수가 말했다.   심각한 가뭄이 캐나다 서부 및 중서부를 강타하면서 대규모의 목초지가 사라졌고, 이로 인해 축산 농가들은 기존의 사육 규모를 유지할 수 없게 됐다.   “목초지가 줄어들면 같은 목초지에서 기를 수 있는 소의 수도 줄어듭니다.” 라고 마이크 본 매소(Mike von Massow) 궬프대 식품경제학 교수가 설명했다. “목초지를 늘리거나, 일부를 도축해 처분할 수밖에 없죠.”   또한 높은 이민자 유입으로 인해 소고기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도 가격 상승의 또다른 요인이다. 스미스 교수는 수요는 늘어났지만 생산 속도가 이를 따라잡지 못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축산용 소의 사육두수가 충분히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내년에도 소고기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전망 속에 많은 캐나다인들이 당분간 소고기에 쉽게 접근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켈러도 그의 일부 고객들이 더 저렴한 단백질 식품으로 갈아타거나, 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부위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 제공: CP24>   사진: Unsplash의Destiny Wiens

[2025-12-09 15:44:22]

  ‘6-7의 의미는?’, ‘캐나다 포스트는 왜 파업 중인가?’, ‘트럼프는 왜 캐나다를 원하나?’ 이 질문들은 구글 캐나다가 매년 발표하는 ‘올해의 검색(Year in Search)’ 보고서에서 확인된, 2025년에 캐나다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질문들의 일부이다.   12월 5일에 공개된 이번 보고서는 캐나다인 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인물, 사건, 질문 등을 정리했다.   Google 트렌드 전문가 히박 알리(Hibaq Ali)는 보고서에서 “2025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올해의 검색 트렌드를 돌아보면 캐나 다의 대중 관심사를 엿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왜(Why)’로 시작하는 질문 중 가장 많이 검색된 문구는 ‘왜 캐나다 포스트는 파업 중인가?’였다. 캐나다 포스트는 수년간 누적된 운영 적자로 사실상 지불 불능 상태에 놓였다고 밝힌 후, 연방정부가 개혁안을 발표하자 이에 캐나다 우편노조(CUPW)는 9월 파업에 돌입했다. 이후 노조는 순환 파업(Rotating Strikes)으로 전환했고, 11월에는 노사 양측이 잠정 합의에 도달하면서 아직 비준되지는 않았으나 파업이 중단되고 정상 운영이 재개됐다.   이외에도 “왜”라는 질문 상위권에는 ‘왜 트뤼도는 사임했나?’, ‘왜 야구 선수들은 침을 뱉나?’, ‘왜 이스라엘은 이란을 공격하나?’, ‘왜 트럼프는 캐나다를 원하나?’가 있다.   많은 이들의 예상처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5년 캐나다 검색 순위에 여러 차례 등장했다. 지난 1월 백악관에 복귀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산 제품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여러 차례 압박했고, 캐나다를 ‘51번째 주’로 만들고 싶다는 발언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 관련 검색어로는 ‘관세는 어떻게 적용되나?’, ‘“팔꿈치를 들어(Elbows Up )”의 의미는?’, ‘노 킹스 시위(No Kings Protest )는 무엇인가?’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블루제이스, 검색 트렌드 1위 뉴스와 이슈 분야에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Toronto Blue Jays)가 2025년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블루제이스는 30여 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며 전국적 관심을 모았고, 디펜딩 챔피언 LA 다저스(Los Angeles Dodgers)와 7차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운동선수 검색 순위에서도 블루제이스 선수들이 상위를 휩쓸었다. 그중에서도 올해 캐나 다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운동선수는 블루제 이스의 22세 유망주 투수인 트레이 예사배지 (Trey Yesavage)였다.   예사배지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뉴욕 양키 스(New York Yankees), 시애틀 매리너스를 차례로 꺾고 팀을 월드시리즈까지 이끌며 각종 기록도 경신했다.   이 외에도 블루제이스 보 비셰트(Bo Bichette), 조지 스프링어(George Springer),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Vladimir Guerrero Jr.)가 운동 선수 검색순위 5위 안에 들었다. 이들과 함께 5위 안에 들어간 것은 테니스 선수 빅토리아 음보코(Victoria Mboko)로, 그녀는 올해 캐나다오픈에서 4회 그랜드슬램 우승자인 나오미 오사카(Naomi Osaka)를 결승에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올해 상위 뉴스, 이벤트 검색어로는 캐나다 연방총선 결과, 이란 관련 이슈, LA 산불, 찰리 커크(Charlie Kirk) 피격 사건 등이 포함됐다.   대중문화 • 인물 검색어 대중문화 부문에서 올해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는 인형 장난감 브랜드 ‘라부부(Labubu)’ 였다. 이 외에도 틱톡 밈 ‘6-7’, 영화 ‘KPop Demon Hunters’, 저스틴 트뤼도 전 총리와 팝스타 케이티 페리의 관계 등이 대중문화 검색순위 10위 안에 들었다.   2025년 인물 검색 1위는 마크 카니 총리였다. 그는 3월 트뤼도 전 총리의 공식 사임 이후 당 대표로 선출됐고, 4월 조기 총선에서 자유당을 승리로 이끌었다.   알리는 “2025년을 돌아보면 우리의 검색 기록은 관심과 호기심, 그리고 지속적으로 배우려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며 “신조어를 이해하려고 하든, 총선 결과를 확인하든, 우리는 주변 세계에 대해 질문을 멈추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뉴스 제공: CP24>   사진: Unsplash의Firmb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