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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속 세상 이야기] 207회, 가격은 떨어지는데 매물은 사라진다 (2)

 

 


3. 주택 유형별 양극화

 

7월 데이터를 주택 유형별로 나누어 보면 양상이 상당히 다르게 나타납니다. 콘도미니엄의 하락폭이 가장 두드러지는데, 416(토론토시) 콘도는 약 19%, 905(광역 외곽) 콘도는 약 22% 하락해 4개 유형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타운하우스 역시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으며, 905 타운하우스는 한때 416과 가격 격차가 좁혀졌다가 다시 벌어지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단독주택은 상대적으로 방어력을 보였습니다.

 

905 단독주택은 4개 유형 중 낙폭이 가장 작았고, 416 단독주택은 등락은 있었지만 일정 구간을 유지했습니다. 반단독주택(세미)은 지역별로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는데, 905 세미는 꾸준한 하락 추세를, 416 세미는 상대적으로 큰 변동성을 나타냈습니다.

 

지역 간 가격 격차도 여전히 뚜렷합니다. 특히 콘도와 세미는 416과 905 사이 프리미엄 비율이 20~30%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종합하면, 진입가가 낮은 콘도, 타운하우스일수록 하락 압력이 크고, 상대적으로 고가인 단독주택은 가격이 덜 흔들리는 양극화 패턴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금리 부담과 투자 수요 위축이 콘도 시장에 집중적으로 작용하는 반면, 실수요 중심의 단독주택 시장은 상대적으로 버티고 있는 현재 GTA 시장의 특징으로 해석됩니다.

 

4. 지역별 수요 강도와 가을 관찰 포인트

 

지역별 SNLR 추이를 살펴보면, Durham 지역이 전 기간에 걸쳐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수요를 보인 반면, Peel과 York 지역은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수요 위축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토론토시와 GTA 전체 평균은 그 중간 수준에서 함께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가을 시장의 방향을 판단할 수 있는 몇 가지 관찰 포인트가 제시되고 있습니다.

 

첫째는 신규 매물 감소세가 이어지는지 여부, 둘째는 벤치마크 가격이 몇 달 연속 안정되는지 여부, 셋째는 특히 905 지역 단독주택 가격이 안정을 찾는지 여부입니다.

 

실제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넉 달 연속 거래량이 전년 대비 증가하며 시장 저점에 대한 논의가 조심스럽게 제기됐으나, 7월 들어 거래량이 다시 2% 감소하면서 그 흐름은 일단 주춤한 상태입니다.

 

출처: Move Smartly, “GTA Housing Market Stalls Despite Spring Optimism” https://insights.movesmartly.com/articles/gta-housing-market-stalls-despite-spring-optimism

 

5. 종합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을 종합하면, 7월 GTA 시장은 가격 하락과 신규 매물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는 구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규 매물 감소는 2024년 이후 누적된 재고와 맞물려 있고, 체류기간과 거래가격 데이터는 시장이 과거보다 느리게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유형별로는 콘도와 타운하우스의 하락폭이 크고 단독주택은 상대적으로 방어되는 양극화가 뚜렷하며, 지역별로는 Durham이 상대적으로 견조하고 PeeL, York은 수요 위축이 두드러집니다.

 

이처럼 여러 지표가 각기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어, 시장 전체를 하나의 문장으로 단정하기보다 유형별, 지역별로 나누어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이번 통계는 보여줍니다.

이번 칼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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