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는 미나리 닮은 너를 미나리아재비라 부르고
누구는 버터 바른듯 반지르르 하여 너를 버터컵이라 부르는
노랗고 작고 반짝이는 너
불볕 아래서도 시들지 않으며
흐린 날에도 밤하늘 별처럼 반짝이는 너
옹기종기 모여
오손도손 살며
하하호호 웃는 너
미나리처럼 끈질기게 번창하여라
버터처럼 부드럽고 풍성하여라
오늘도 꿋꿋하게 빛을 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