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개와 낙뢰, 뭐가 다를까?]
번개와 낙뢰는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차이가 있습니다.
▶번개란? (번개 = 전기 현상)
구름 속 또는 구름과 지면 사이에서 강한 전기가 순간적으로 방전되며 발생하는 빛과 전기 현상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하늘에서 발생하는 강한 전기 현상 자체를 뜻합니다.
▶낙뢰란? (낙뢰 = 실제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
낙뢰는 그 번개가 사람, 건물, 나무, 지면 등에 직접 떨어지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번개 칠 때, "나무 밑"은 위험합니다.]
비가 오기 시작하면 나무 아래로 피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하지만 낙뢰 상황에서는 오히려 위험한 행동입니다. 그 이유는 낙뢰의 특징 때문입니다. 낙뢰는 보통 높은 곳, 뾰족한 곳, 전기가 잘 통하는 곳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나무는 이러한 조건을 대부분 만족합니다. 특히 큰 나무일수록 낙뢰를 직접 맞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문제는 단순히 나무만 맞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강한 전류와 나무 내부의 수분이 만나면 나무가 갈라지거나 폭발하듯 파손될 수 있고, 주변 사람까지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번개가 치는 상황에서는 나무 근처 자체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번개 칠 때, "자동차 안"은 안전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일정 조건에서는 비교적 안전한 편입니다. 자동차 외부는 대부분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낙뢰가 차량에 떨어질 경우 전류가 차량 표면을 따라 흐른 뒤 지면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내부 탑승자에게 직접 전달될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쉽게 말하면 전기가 자동차 겉면을 따라 흐르는 구조인 셈입니다. 하지만 차량 안이라고 해서 완전히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차량 안에서 꼭 지켜야 할 행동]
▶창문 반드시 닫기
▶차량 내부 금속 부분 만지지 않기
▶충전기 및 전자기기 접촉 최소화하고 특히 창문을 열어둔 상태는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닫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에 자동차가 없을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가능한 한 빨리 실내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즉시 대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아래 행동요령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낙뢰 발생 시 행동요령 4가지]
▶금속 물체 사용 피하기
우산, 골프채, 낚싯대처럼 길고 금속 재질이 포함된 물건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몸을 최대한 낮추기
주변보다 높게 서 있는 상황 자체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물가 근처 피하기
강, 바다, 계곡 주변은 전류가 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넓고 트인 장소 피하기
운동장, 공터, 논밭처럼 주변보다 눈에 띄는 장소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출처 : 한국전기안전공사(blog.naver.com/kescomiri)
사진: Unsplash의 Mike Lewins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