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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전문가들, 한타바이러스가 다음 팬데믹이 될 가능성은 낮아

 

감염병 전문가 앨리슨 맥기어(Allison McGeer) 박사는 2003년 사스(SARS-1), 2009년 H1N1 독감 대유행, 그리고 2020년에 시작된 코로나19 대유행을 직접 겪으며 활동해 왔다.

 

코로나 팬데믹의 트라우마가 사람들의 기억에 여전히 생생한 만큼, 그녀는 많은 사람들이 크루즈선 MV 혼디우스호(MV Hondius cruise ship)에서 발생한 한타바이러스 발병 사태를 두고 불안해하는 이유를 이해한다.

 

하지만 토론토 마운트 시나이 병원에서 근무하는 맥기어 박사는 이 바이러스가 또 다른 팬데믹으로 번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설명한다.

 

이 유람선에서는 안데스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8건 발생했으며,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설치류를 매개로 하는 수십 종의 한타바이러스 중 안데스 바이러스는 사람 간에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진 유일한 바이러스다.

 

감염된 승객들과 접촉한 몇몇 캐나다인들에게 자가격리 지시가 내려졌다.

 

온타리오 주 그레이 브루스(Grey Bruce) 지역 출신의 한 부부는 발병이 공식 발표되기 전인 4월 말 이 유람선에서 하선했으며, 현재까지 아무런 증상도 보이지 않고 있다. 연방 정부에 따르면, 퀘벡, 앨버타, 온타리오 출신의 다른 캐나다인 4명은 선박에 탑승하지는 않았으나 비행기 이동 중 한타바이러스 감염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맥기어 박사는 안데스 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염은 이 바이러스가 발견되는 아르헨티나와 칠레에서도 드물며, 거의 전적으로 가정 내 접촉자나 (환자를 치료한) 의료진에게서만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는 이 바이러스가 광범위한 위협이 될 만큼 쉽게 전파되지는 않는다는 뜻이라고 말한다.

 

위니펙에 위치한 국립미생물연구소의 특수 병원체 담당 책임자인 데이비드 사프로네츠(David Safronetz)는 이 바이러스가 다음 코로나 팬데믹이 되지는 않을 것이고 현재로서는 그런 전파 능력을 갖추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감기나 독감 바이러스와 같은 상황이 아닙니다. 전파 효율이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전파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고 매우 밀접한 접촉이 필요합니다. 안데스 바이러스가 전파될 경우, 대부분 호흡기 비말을 통해 이루어질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바이러스는 한타바이러스 폐증후군(HPS)이라는 심각한 질환을 유발한다.

 

맥기어 박사는 팬데믹 발생 가능성 측면에서 가장 결정적인 차이는 이른바 ‘기본 재생산수’에 있는데 기본 재생산수(reproductive ratio), 즉 ‘R 수치’는 특정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가능성이 있는 인원을 나타낸다.

 

“R 수치가 1을 초과한다면, 즉 한 사람이 평균적으로 한 명 이상을 감염시킨다는 뜻인데 사람 간 전파가 지속될 수 있으며 이 바이러스는 인간에게 지속적인 문제를 일으킬 것입니다. 하지만 안데스 바이러스는 그렇지 않습니다” 맥기어 박사는 코로나19, 인플루엔자, 홍역 모두 R 수가 1보다 크다고 말했다.

 

박사는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유람선에서 발생했다는 사실 또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승객들이 “매우 비좁은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인구 집단보다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대규모 전파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맥기어 박사는 유람선 승객들이 귀가함에 따라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한타바이러스의 잠복기가 1주에서 8주까지 길지만, 평균적으로는 약 2주 정도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는 이번 발병에 대한 대응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WHO 또한 지난 목요일의 언론 브리핑에서 “이는 6년 전 우리가 겪었던 상황과는 다릅니다. 코로나바이러스처럼 전파되는 방식도 다릅니다. 매우 다른 질병입니다,”라며 이번 한타바이러스 유행이 팬데믹으로 번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 제공: CityNews>

사진: Unsplash의 Mufid Majn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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