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omics World> 전시 포스터
주캐나다 한국문화원(Korean Cultural Centre Canada)과 한국콘텐츠진흥원(Korea Creative Content Agency)은 2025년 9월 16일(화)부터 10월 15일(수)까지 웹툰 전시 <K-Comics World>를 개최한다.
K-Comics World 전시는 한국 웹툰의 독창적인 서사를 다양한 시각 자료와 체험 요소를 통해 소개하는 전시로, 이윤창 작가의 <좀비딸>과 싱숑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유미(UMI)가 각색하고 슬리피씨(슬리피-C)가 그림을 그린 <전지적 독자 시점>을 선보인다.
<좀비딸>은 좀비 바이러스 사태 속에서도 끝내 버릴 수 없는 부성애를 따뜻하고 유쾌하게 담아내며, 가족애와 휴머니즘을 전하는 작품이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현실과 소설이 교차하는 독창적인 세계관과 독자가 직접 이야기에 개입하는 설정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의 폭넓은 공감을 얻었다.
두 작품은 모두 2025년 여름 영화로 개봉되어 큰 관심을 모으며, 웹툰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좀비딸> 영화는 다가오는 10월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오타와한국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지난 7월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서 소개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 웹툰의 기본적인 소개, 두 작품의 주요 에피소드를 선보이고 포토존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웹툰이 단순한 읽을거리를 넘어 영상·게임·영화 등으로 재탄생, 확장되는 과정을 조망하고, 한국 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탐색한다. 이에 더해 웹툰을 매개로 동시대 한국 문화를 새롭게 이해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적 가능성을 제시한다.
개막 다음 날인 9월 17일(수)에는 <좀비딸>의 이윤창 작가를 초청하여 ‘작가와의 대화’를 개최한다.
전시 및 부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