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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예상 밖의 일자리 증가로 10월 실업률 6.9%로 하락

 

캐나다의 노동시장이 예상과는 다르게2개월 연속 성장하면서 경제학자들의 예측을 벗어났다.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은 10월에 6만 7천 개의 일자리가 추가되었다고 11월 7일(금)에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0.2% 포인트 하락한 6.9%를 기록했다.

 

이번 고용 증가는 주로 8만 5천 개의 파트타임 일자리가 증가가 이끌었다. 이는 9월의 풀타임 일자리 증가에 이은 결과 다. 민간 부문에서도 7만 3천 개의 일자리가 추가되며, 6월 이후 처음으로 고용이 증가했다.

 

로이터(Reuters)가 통계청의 발표 이전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9월의 예상치 못한 6만 건의 고용 증가 후, 10월에는 2, 5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들며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경제학자들의 예측과는 달리 9월과 10월 모두 노동시장이 성장하며, 7월과 8월의 가파른 노동시장 감소분을 모두 상쇄했다.

 

TD 은행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레슬리 프레스턴(Leslie Preston)은 고객 보고서에서 두 달 연속 고용률 증가는 야구의 ‘2 루타’ 수준이라며 “노동시장이 무역 긴장 속에서도 예상보다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번 결과가 ‘홈런’은 아니다” 라고 평가했다.

 

10월에는 도매업과 소매업 부문이 4만 1 천 개의 일자리 증가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운송 및 물류 부문이 3만 개, 정보, 문화 및 여가 부문이 2만 5천 개의 일자리 증가세를 보였다.

 

관세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제조업 부문도 8,700 개의 일자리가 늘어난 반면, 건설업은 1만 5천 개의 일자리를 잃었다.

 

통계청은 미국발 관세와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1월부터 상품 생산 부문에서 5만 4천개의 일자리가 감소해 온 반면, 서비스 부문에서는 같은 기간 동안 14만 2천 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무역전쟁의 영향을 크게 받은 온타리오 주는 5만 5천개의 일자리가 추가되며 주별 고용 증가를 주도했다. 제조업 중심지인 윈저(Windsor)의 실업률은 6월에 11.2 %로 정점을 찍은 뒤, 3개월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최근 9.6%로 하락했다.

 

청년층 노동시장도 10월에는 약간의 회복세를 보였다. 15~24세 노동시장은 지난 몇 개월간 어려움을 보였고, 9월에는 판데믹 기간을 제외한 지난 15년중 가장 큰 청년 실업률을 보였다. 하지만 10월에 2만 1천 개의 일자리가 늘어나며 올해 1 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10월 청년 실업률은 전월 대비 0.6% 포인트 회복해 14.1%로 떨어졌다.

 

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년 10월과 대비해 3.5% 상승하여 9월의 3.3% 상승률보다 다소 가속화됐다.

 

임금은 월간 기준으로 상승세가 이어졌음에도, 프레스턴은 지난해보다는 상승 속도가 둔화됐으며, 고용 환경이 부진한 가운데 여전히 실업률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이번 보고서는 노동시장의 ‘회복력’을 보여주지만 여전히 ‘강세’라고 할수는 없다”라고 전했다.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은 오는 12월 10일에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다. 발표 이전에 이번 노동 시장 데이터를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며, 11월 고용 통계도 함께 반영될 전망이다.

 

현재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는 두 차례 연속 인하 이후 2.25%를 유지하고 있다. 티프 맥클렘(Tiff Macklem) 총재는 10월에 앞으로의 경제 지표가 전망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현재의 금리 수준에 만족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CIBC은행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앤드류 그랜섬(Andrew Grantham)은 “이번 고용 통계는 중앙은행이 추가 금리 인하가를 하지 않아도, 현재의 낮은 금리로 경기 부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뒷받침 한다”라고 분석했다. <뉴스 제공: CityNews>

 

사진: UnsplashAlex Kotliarsk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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