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물가 상승률이 10월에 2%로 다시 상승하면서 다음 달 점보컷 대신에 0.25% 포인트의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약간 바뀌었다.
지난 화요일 캐나다 통계청의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물가는 소비자물가지수의 8개 주요 구성 요소 중 5개에서 연간 빠른 속도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 상승의 주요 요인은 연간 기준으로 휘발유 가격이 9월에 비해 10월에 덜 하락했기 때문이다.
BMO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더글러스 포터 (Douglas Porter)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2%로 상승한 것이 그렇게 놀랄만한 일은 아니지만,“약간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이 캐나다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를 회복함에 따라 중앙은행은 12월을 포함하여 향후 몇 달 동안 금리를 계속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다음 금리 인하 규모는 10월 인플레이션 수치를 포함한 중앙은행의 경제 데이터 해석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준금리는 3.75%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달 인플레이션 급락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하했다. 그러나 물가 상승률이 1.6%로 떨어진 후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예측했기 때문에 이번 화요일의 보고 서는 그다지 놀라운 일은 아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12월 11일 금리 발표 전에 11월 일자리 보고서와 함께 새로운 국내 총생산 데이터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로 모기지 이자 비용이 다소 감소하면서 주택 가격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임대료도 9월의 연간 8.2% 상승에서 1년 전보다 7.3% 상승하는 등 임대 시장의 압력도 완화되었다.
재산세 및 기타 특별 요금은 1992년 이후 가장 빠른 연간 속도로 상승하여 1년 전보다 6% 증가했다. 이는 2023년 10월의 연간 4.9% 증가에서 상승한 수치이다.
한편, 지난달 식료품 가격은 1년 전보다 2.7% 오르며 더 빠르게 상승했다. <뉴스 제공: CP24>